가황(歌皇)이 돌아왔다! 테스 형에 대해 ARABOJA
모두들 추석연휴 잘 보내셨나요?! 연휴 마지막날입니다.
저도 시기가 시기인지라 멀리는 못 가고
가족들과 집에서 맛있는 명절 음식 등을 먹으면서 보냈는데요.
마침 KBS에서 9월 30일 나훈아 님의 콘서트를 방영해줘서
온 식구가 둘러앉아 재밌게 시청했습니다.
기사를 찾아보니, '나훈아 신드롬'을 다시 한번 일으키시고 있다고 ㅎㅎ
특히, 저희 부모님께서 아주 좋아하셨는데요^^
원래 저희 부모님 두 분 다 예전부터 나훈아 님을 무척
좋아하시던 터라 더욱더 재밌게 봤더랬습니다.
이번 방송이 15년 만의 티브이 출연이라고 하시던데, 나이를 드셔도
너무나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올해 73세라고 하시더군요.
카리스마 있으십니다!
29곡의 노래를 열창하셨는데 그중 올해 신곡이라는 '테스 형'이라는 노래가 무척 흥미로웠는데요.
저는 처음에 테스 형이라길래, 뭔 말인가 했는데, 가사를 들어보니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 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듣고 빵~ 터졌습니다! 네, 그랬던 겁니다.
바로 그 소크라테스를 테스 형이라고 하시다니...ㅋㅋㅋ
그 유명한 '너 자신을 알라' 던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노래 가사에 이렇게 넣어주시다니....
인류 역사상 '소크라테스'라는 대단한 철학자를 형이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 나훈아 형님~
역시 스타를 넘어선 '레전드' 인정입니다^^